명품 학군 수요로 강남구 `역삼푸르지오아파트` 주목 받아

올 초 새학기를 맞이해 학군이 잘 갖궈진 강남구 역삼동 일대 아파트 시장이 인기다. 청운공인중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전세는 품귀현상이며,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이 곳은 개포주공단지 재건축 소식과 동시에 주목을 받던 곳이다.

14일 청운공인중개사에 따르면, 지난 25일 '역삼푸르지오아파트' 전용면적 84.91㎡ 물량이 매매 11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역삼푸르지오아파트는 2005년 12월 입주한 최고 24층, 11개동 총 738가구다.

​해당 지역은 역삼푸르지오를 중심으로 역삼래미안, 역삼이편한세상, 역삼아이파크, 래마인그레이튼 등 이른바 '아파트 숲'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이에 단지 바로 앞에 이마트가 있으며 롯데백화점, 강남세브란스병원, 도곡시장, 은행, 상가 등 각종 상업시설과 생활편의시설도 잘 조성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학군 수요가 높은 해당 단지는 주위에 도성초, 진성여중, 진성여고, 역삼중, 도곡중, 숙명여중, 숙명여고, 단국사대부고, 중앙사대부고 등이 있어 우수한 학교에서 자녀 교육이 가능하다.

올해 1월부터 개포동 재건축아파트들이 들썩이면서 이곳까지 투자문의가 이뤄지는 상황이다. 7월 이주 예정인 개포주공4단지 재건축아파트의 이주비가 나오면 재투자하려는 문의가 발생하기 때문에 부동산들은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