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뀌는 서울 강동 지역 한강·역세권 모두 누린다

힐스테이트 암사

대대적인 지역 개발이 진행 중인 서울 강동구에 '8호선 역세권+한강 생활권' 아파트가 뜬다. 사진은 힐스테이트 암사 항공 조감도.

서울 강동구는 최근 고덕·둔촌동 등 곳곳에서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고급 아파트촌 지도가 그려지고 있다. 여기에 교통망 구축·산업단지 건설 등의 대규모 개발 사업도 다방면으로 펼쳐지면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까지 끌고 있다. 그동안 강동구는 강남 생활권이지만 강남 3구에 비해 저평가돼 있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강남구를 기점으로 경기 남부권에 치우쳐 있던 개발 사업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뎠던 강동구로 개발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다.

강동구청에 따르면 고덕동 고덕강일공공주택1지구에는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가, 상일동 404번지엔 엔지니어링복합단지가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강동구 일대가 강남~삼성~잠실권역을 잇는 서울의 새로운 비즈니스 중심지로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본다.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에는 현재 이케아를 포함해 60여 개 기업이 입주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일동 엔지니어링복합단지에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등 200여 개 업체가 둥지를 틀 것으로 예상된다.

대규모 정비사업도 활발하다. 고덕주공·둔촌주공 등 재건축 2만여 가구를 비롯해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 등이 고급 브랜드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교통여건 개선도 이 지역의 투자가치를 높이고 있다. 내년 서울 지하철 9호선 종합운동장~보훈병원 구간(3단계)이 개통되면 강남 접근성이 크게 좋아질 전망이다. 미사지구와 연결되는 지하철 5호선(201 8년 예정), 남양주 별내지구로 통하는 8호선 연장 개통(2022년 예정)도 계획돼 있다. 

이 같은 분위기를 타고 분양시장에 봄바람이 분다. 지난해 7월 분양한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는 평균 39대 1, 10월 선보인 고덕 그라시움은 평균 22대 1의 높은 경쟁률로 각각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이미 분양된 새 아파트엔 최대 수억원의 웃돈이 붙었다. 지난해 8월 입주한 성내동 올림픽파크 한양수자인 전용면적 59㎡는 지난 2월 분양가(4억5900만원)보다 무려 1억800만원 뛴 5억67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1월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전용 59㎡ 분양권도 웃돈(프리미엄)이 1억2147만원이나 붙은 6억원에 거래됐다. 업계 전문가는 “강동구는 교통·산업 등 다방면에 걸쳐 대규모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부동산 수요자들의 기대가 한껏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 대형 건설사들이 강동구에 분양하는 단지는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강동구에 한강 생활권인 역세권 단지가 나와 눈길을 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강동구 암사동 일대에 짓는 힐스테이트 암사다. 지하 3층~지상 26층 5개 동, 전용면적 59~84㎡ 460가구로 일반분양 물량은 313가구다. 주택형별로 59㎡A 72가구, 59㎡B 71가구, 84㎡A 172가구, 84㎡B 97가구, 84㎡C 48가구다. 모든 가구가 실수요자가 많이 찾는 중소형으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힐스테이트 암사의 가장 큰 강점은 광나루 한강시민공원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광나루한강공원은 여의도 공원의 약 6.7배인 155만4810㎡ 규모를 자랑한다.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암사생태공원·고덕산·올림픽공원·길동자연생태공원·강동아름숲·암사동 선사유적지 등 주변 녹지가 풍부하다. 

힐스테이트 암사는 지하철 8호선 암사역에서 가까운 역세권 단지다. 2·8호선 환승이 가능한 잠실역까지 4개 정거장에 불과해 삼성·선릉·역삼·강남역 등 강남권 주요 업무시설 밀집지역으로 출·퇴근이 편하다. 오는 2022년 8호선 연장선이 개통되면 구리·남양주 등으로 이동이 편리해진다. 인근에 올림픽대로·강변북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중부고속도로·제2 경부고속도로(예정) 등이 있다.

생활여건도 좋다. 암사종합시장과 암사2동주민센터, 강동구립 해공노인복지관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강동성심병원 등을 비롯해 강동구민회관·2001아울렛·이마트·현대백화점·홈플러스 등이 가깝다. 신암초가 단지 바로 앞에 있는데다 신암중·천일중, 선사고 등으로 통학이 편해 학부모의 관심이 크다.

분양 관계자는 “한강과 강남 생활권을 함께 누리는 입지인데다 이 지역에서 10년 만에 나오는 대형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풍납동 391-8번지에 이달 문 열 예정이다.